추신수, 7일만에 8호 홈런

입력 2010-06-02 18:18

추신수(28·클리블랜드)가 7일 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회 역전 결승 솔로 홈런을 날리는 등 5차례 타석에서 4타수 1안타를 쳤다.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1로 맞선 6회 1사 뒤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가운데 낮게 떨어진 제러미 본더맨의 시속 135㎞짜리 슬라이더를 퍼올려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겼다. 지난달 26일 시즌 7호 홈런 이후 7일 만에 터진 아치. 추신수의 홈런이 결승점이 되면서 클리블랜드가 3대 2로 이겼다. 추신수의 타율은 0.280에서 0.279로 조금 떨어졌다.

서완석 부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