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문학강좌’ 개설… 옥천군, 예비작가 키운다
입력 2010-06-01 00:22
‘향수(鄕愁)’의 시인 정지용을 배출한 충북 옥천군은 이달부터 ‘정지용 문학 강좌’를 통해 예비 작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옥천읍 하계리 정지용 문학관에서 군내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지난 4월초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학관 작가파견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은 동이면 우산리 출신 김성규 시인의 강의로 이번 문학 강좌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와 소설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이번 강좌는 매주 토요일 문학이론 강의와 토론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문화 유적지 답사, 전국 백일장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옥천=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