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푸르덴셜증권 인수 확정… 3400억 지급

입력 2010-06-01 21:09

한화증권은 미국 푸르덴셜금융에 3400억원의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미 푸르덴셜금융은 푸르덴셜투자증권과 자산운용에서 150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한화증권이 이들 두 회사를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전국 지점망을 확보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의 합병, 지난 3월 대한생명 상장에 이어 이번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를 확정짓는 등 금융계열사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