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4개월 연속 감소

입력 2010-06-01 18:13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4개월 연속 감소했고 실업급여 수급자 수, 수급액 모두 감소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6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4000명(17.7%) 줄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실업급여는 37만2000명에게 3021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43만5000명, 3714억원보다 수급자는 6만3000명(14.5%), 수급액은 693억원(18.7%) 줄어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전달 대비 실업급여 수급자 수와 수급액도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지난 3월 43만1000명이던 것이 4월 40만5000명, 지난달 37만2000명으로 줄었고 실업급여 지급액은 3월 3752억원, 4월 3351억원, 5월 3021억원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지급되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지난달 계획신고가 607건, 지급액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3588건, 377억원에 비해 80% 이상 감소했다.

임항 기자 hngl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