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포항국제불빛축제’… 7월 23일부터 4일간 열려
입력 2010-06-01 21:09
‘2010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다음달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경북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과 북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블루 오션, 피버 포항(Blue Ocean, Fever Pohang)’이란 주제로 한국 일본 캐나다 폴란드 등 4개국 연화팀의 불꽃 경연대회와 빛의 도시 퍼포먼스, 불빛 퍼레이드 등 화려하고 풍성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또 바다국제연극제, 불빛미술대전을 비롯한 공연 행사와 해병·해경 문화체험,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대전(22∼25일)도 함께 열린다.
불빛축제는 22일 북부해수욕장에서 있을 해양스포츠제전의 꽃인 요트대회를 시작으로 서막이 올라 23일 해양스포츠제전 개막식과 인기가수 축하공연, 깜짝 뮤직불꽃쇼 등이 벌어진다.
24일에는 포항시내 일원에서 시민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축제 개막을 알리는 불빛 퍼레이드와 청소년 어울마당, 해양스포츠 시연, 빛의 도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형산강 둔치에서는 축제 하이라이트인 4개국 국제불빛경연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철강공단에서 기업홍보관이 운영되고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포항 해변 가요제를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 공연에 이어 20여분간의 뮤직 불꽃쇼가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기간 환호해맞이공원서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와 포항불빛미술대전, 불빛 시티투어 같은 문화체험 행사와 전국 농특산품전시·판매전 등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불빛축제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편의시설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