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개동 급수 ‘삼성배수지’ 6월 착공

입력 2010-06-01 00:23

서울시는 삼성동 82 일대에 ‘삼성 배수지’를 2013년 4월까지 건립, 삼성동과 논현동 등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달 착공되는 삼성 배수지는 총 사업비 452억원을 투입, 고지대(3만㎥), 저지대(1만2000㎥) 규모로 세워진다. 삼성 배수지가 건설되면 강남 11개 동 10만3000가구에 배수지를 통한 간접급수로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배수지가 주거지보다 높은 곳에 위치, 유하식 급수방식이 가능해져 각 가정의 물탱크를 거치지 않고 수도꼭지로 공급되는 물을 단수 걱정 없이 먹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주변 주택가에 있던 가압장 7곳도 폐쇄돼 소음 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