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마라톤 대회 10월10일 확정

입력 2010-06-01 00:23

경기도 평택시는 세계 마라톤 동호인과 함께하는 ‘제10회 평택항 실크로드 국제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0월10일 평택항에서 열릴 이번 국제마라톤대회는 기존 엘리트 마라톤대회와는 달리 뉴욕시민마라톤, 런던마라톤, 보스턴마라톤 등 세계 메이저 마라톤대회에서 입상한 세계 마라톤 동호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마스터스 챔피언십’ 대회이다.

대회 종목은 ‘국제마스터스 챔피언십(풀)’과 ‘국내마스터스’로 나뉜다. 국내마스터스 부문은 풀코스와 하프코스, 10㎞, 5㎞ 종목으로 각각 구분된다. 5㎞ 종목에는 마라톤동호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가족과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 풀코스 입상자 전원에게는 평택시 대표선수로 보스턴마라톤 등 해외 마라톤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메달, 기념품과 잔치국수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제공되며, 경품추첨을 통해 승용차 등 다수의 경품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5㎞ 종목은 1만원, 풀코스·하프·10㎞ 종목은 3만원이다.

또 대회의 성격이 시간 단축보다는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스포츠 축제로 진행되는 만큼 이색복장을 착용하고 참가한 개인 또는 가족에 대해서는 ‘베스트 드레서’ 상을 수여한다.

‘평택항실크로드국제마라톤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원하면 홈페이지(www.ptsports.kr)나 읍·면·동사무소 등을 통해 오는 8월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평택=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