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장어잡이 축제… 6월 5~6일 가족단위 행사 많아

입력 2010-05-31 22:14

경기도 화성시는 오는 5∼6일 제부도 일대에서 ‘제1회 제부도 장어잡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체험위주로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제부도 일대 갯벌 2곳에 행사장을 만들어 낮 12시부터 6시간씩 진행한다.

행사는 맨손장어잡기와 장어낚시, 바지락 캐기, 갯벌 경운기택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 먹거리 장터에는 직접 잡은 갯벌 장어를 요리해주는 부스가 마련된다. 또 바지락과 어리굴젓 등의 특산물과 농수산물(쌀, 포도)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어티셔츠 만들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자석낚시대회 등 가족단위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들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장어잡기축제는 관내 궁평항의 황금바지락축제와 전곡항의 보트쇼와 함께 화성시를 대표하는 3대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장어잡기 축제로 제부도가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제부도장어잡기축제준비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식사비 포함)이다.

화성=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