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 역대최다 100팀 참가, 6월 12일 개막

입력 2010-05-31 18:18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가 역대 최다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2일부터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 등 3곳에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여자 일반부 2팀과 남자 대학부 5팀, 남고부 14팀, 여고부 16팀, 남중부 16팀, 여중부 17팀, 남초부 16팀, 여초부 14팀 등 총 100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핸드볼협회에 등록돼 있는 143개 팀 중 70%에 가까운 팀이 참가하는 셈이다.

태백산기 대회는 2002년 중·고연맹 대회로 출범했으나 김정식 강원도핸드볼협회 회장이 2004년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전 종별팀이 출전하는 종합대회로 확대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5월초 창단된 여자 일반부의 광주도시개발공사가 출전, 용인시청과 데뷔무대를 갖는다.

전 국가대표 라이트백 홍정호(플레잉코치)와 최슬기 등이 주축인 광주도시개발공사는 전통의 강호 용인시청과 여자 일반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남자 대학부에서는 한국체대가 강력한 우승후보고 원광대와 경희대, 성균관대 등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남자 고등부에서는 정석항공고와 삼척고 남한고 등이, 여자 고등부에서는 황지정보고와 의정부여고 휘경여고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