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반 관광명소로” 토지주택公, 구상 공개
입력 2010-05-31 21:58
‘청풍호반 관광명소화’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은 지난 28일 제천시청에서 ‘청풍호 물길 100리 프로젝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청풍호반 발전목표 및 전략과 기본구상안, 사업추진 계획을 소개했다고 31일 밝혔다. 토지주택연구원에 따르면 발전전략은 녹색관광 추진(관광가치 디자인)을 토대로 오약(五弱)체험 및 오감(五感)만족, 지역다움의 창출, 문화생태를 통한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청풍호반을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기본구상안으로 제천시 청풍면 계산리 일원에 약 100억원을 들여 워터프론트와 연계한 친수형 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략선도사업으로 청풍면 양평리 일원에는 48억원을 들여 피톤치드를 이용한 명상치유 자연숲을, 도곡리에는 344억원을 투입해 학습체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관찰숲 조성을 제시했다.
청풍면 연곡리에는 생태환경 복원과 교육을 위한 탄소흡수공원을, 신리 일원에는 자연공원과 암석원 등을 설치한 가족친화공원을 구상하고 있다. 또 도곡리와 대류리, 신리, 단리, 연론리, 용골리 일대 6.6㎞ 구간을 복합관광휴양형 복합테마지구로, 수산면 하천리를 허비아한방촌으로 만들 계획이다.
만남의광장 지구에는 청풍호 주변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2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저렴한 숙박시설인 가족호텔을 건립하고 교리지구(청풍리조트지구)에는 청풍호반 일주도로 및 모노레일, 수상비행장, 수상레저보트의 이동이 가능한 교통환승센터를 조성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제천=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