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선거 당일 투표확인증 있으면 할인”
입력 2010-05-31 19:54
‘투표하고 할인혜택 받으세요.’ 6·2 지방선거를 맞아 유통업계가 선거 마케팅을 펼친다.
현대백화점은 선거 당일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닥스, 루이까또즈 등 유명 브랜드의 넥타이와 셔츠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파크백화점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투표확인증이나 투표장에서 찍은 인증사진을 가져온 고객에게 고급 티슈를 증정하고 나이키 등 일부 브랜드 제품을 최대 10%까지 할인해준다.
AK플라자 구로본점과 분당점은 선거 당일 영업시간을 8시30분까지 30분 연장하고, 수원점은 투표확인증을 지참한 고객 500명에게 선착순으로 월드컵 응원 수건을 준다.
GS샵은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오후 9시35분부터 65분간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가족 세트권’을 현장 구매가보다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구명조끼 대여권과 타월 대여권, 크리스마스 축제 초대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오후 5시45분부터 55분간은 ‘구가네 알배기 굴비’ 방송을 내보낸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