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장로교단 미션투더월드 일본 선교사 선발

입력 2010-05-31 17:10


[미션라이프] “일본 선교는 ‘선교사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운 여건입니다. 하지만 MTW의 선교 활동은 일본 내 새로운 선교 모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미국 장로교단(PCA) 미션트더월드(MTW=Mission to the world) 일본 선교팀이 일본의 열악한 선교를 이같이 소개하면서 일본서 활동할 선교사 모집에 나섰다. MTW는 지난 29일과 30일 서울 효창동 만리현성결교회와 서초동 세오갤러리, 경기도 양평 강산교회에서 피아니스트 알렉스 맥도날드(미국 줄리어드 음대 박사 과정) 초청 특별 음악회를 열고 일본 선교의 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MTW는 미국 내 3위의 규모를 가진 선교단체로 미국 조지아주 아틀란타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 세계에 6389명(2009년 12월 현재)의 선교사를 파송했다. 일본에선 20여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성경공부 및 영어회화교육, 국제학교와 어린이보육시설 운영, 각종 문화공연 및 전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인 최초의 MTW 파견 한병섭(48·일본 치바현 이치하라시 메구미노모리교회 담임) 선교사는 “한·미·일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본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선교방안을 찾으며 사역할 선교사를 모집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일본 선교에 관심 있는 목회자는 물론, 한국교회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일본 0346-25-2241).

글·사진=국민일보 미션라이프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