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슈만 탄생 200주년 기념 ‘키신 플레이스 슈만’ 음반 발매 外

입력 2010-05-30 17:33


◇슈만(1810∼56)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예브게니 키신이 연주한 음반 ‘키신 플레이스 슈만’이 발매됐다. 이번 음반은 그동안 국내에 라이선스로 발매되지 않았거나 절판돼 구하기 어려웠던 키신의 슈만 음반을 한 데 모은 것이다. 3장의 CD에는 빈 필하모닉(지휘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과 키신이 함께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 A단조, 교향적 연습곡, 크라이슬레리아나, 환상곡 C장조, 아베크 주제에 의한 변주곡, 소나타 제1번 올림F단조, 사육제, 헌정(편곡 리스트) 등이 수록됐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공연실황 DVD가 한글 자막으로 발매됐다. DVD는 2009 시즌 영국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공연 실황을 담고 있다. 공연 중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열연을 펼쳤던 조이스 디도나토와 잊혀진 아리아를 재창조해낸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그리고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무대감독 모세 라이저와 파트리스 쿠리에의 인터뷰가 한글 자막으로 포함돼 있다.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 피에트로 스파뇰리, 알레산드로 크로벨리 등이 출연하며 한국 바리톤 임창한도 피오렐로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