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나상욱 “감 좋다” PGA 첫날 공동 19위… 1위와 4타差로 산뜻한 출발
입력 2010-05-28 18:07
‘한국산 탱크’ 최경주(40)와 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첫날 나란히 산뜻한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C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경주와 함께 지난 23일 끝난 한국프로골프 겸 원아시아투어 SK텔레콤오픈에 출전했던 나상욱도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경주와 나상욱은 공동 선두에 나선 제프 오버턴, 제이슨 본, 블레이크 애덤스(이상 미국)에 4타 뒤진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위창수(38·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68타로 데이비드 듀발(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39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안병훈(19)은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공동 89위에 처졌고, 양용은(38)도 3오버파 73타로 120명 가운데 공동 113위로 부진했다.
김준동 기자 jd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