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로딕 3회전 합류… 프랑스오픈테니스 나란히 32강

입력 2010-05-28 18:07

세계랭킹 4위 앤디 머레이(영국)와 8위 앤디 로딕(미국)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남자단식 32강에 진출했다.

머레이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후안 이그나시오 첼라(54위·아르헨티나)를 3대1(6-2 6-7<5-7> 6-3 6-2)로 물리쳤고, 로딕 역시 블라즈 카브치치(112위·슬로베니아)를 3대1(6-3 5-7 6-4 6-2)로 제압해 3회전에 합류했다. 두 명의 앤디는 세계 정상급 선수지만 이 대회에서는 머레이가 8강, 로딕은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머레이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0위·키프로스), 로딕은 테이무라즈 가바슈빌리(114위·러시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단식에서는 2008년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42위·세르비아)가 알리사 클레이바노바(28위·러시아)에게 0-2(3-6 0-6)로 져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