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추가도발 대비… 5월 29일 작전사령관 전술토의
입력 2010-05-28 17:59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작전사령관급 전술토의를 29일 개최한다. 합참 관계자는 28일 “이상의 합참의장 주재로 해군작전사령관과 특수전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등 각 군 작전사령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술토의에서는 북한이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를 조준 사격할 경우, 개성공단 내 남측 민간인을 인질로 억류할 경우,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도발할 경우 등에 대한 군사적 대응 시나리오가 논의된다. 군은 북한이 확성기를 조준 사격하면 비례성 원칙에 따라 같은 수단으로 북측을 타격할 방침이다. 개성공단 인질 사태와 관련해서도 소규모와 대규모 억류 상황으로 구분,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