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 언론인포럼 주최 ‘2010 한국사회공헌대상’ 국제사회 부문 대상 수상

입력 2010-05-27 18:51


외환은행 나눔재단(이사장 리처드 웨커)이 26일 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2010 한국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국제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나눔재단은 리처드 웨커 이사장이 2005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재단법인으로,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사회공헌대상은 기업 및 각종 기관·단체 등의 사회공헌 활동 확산을 위해 2005년 제정된 시상제도다.

웨커 나눔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과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은행으로서 국내외 장학사업과 국제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눔재단은 지난 3월 말 현재 국내외 750명의 아동에게 일대일 후원 결연을 맺어 연간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저개발국 아동을 위한 국제백신개발 지원과 개발도상국 소외계층의 안과 시술을 비롯한 각종 의료지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국내 상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나눔재단이 지난해 제정한 ‘외환 다문화 가정 대상’은 한국 사회가 보듬어 가야 할 이웃의 존재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눔재단은 또 고려인 동포 한글교육 지원을 위한 한글교재 지원, 옌볜 조선족자치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마을도서관 건립 지원, 재일동포 1세 고령자를 위한 시설 지원 등 해외 어려운 동포를 위한 사업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나눔재단에서 시행하는 모든 자선사업은 외환은행과 은행 임직원, 고객이 기부한 성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이 운동에 전 직원의 49.5%가 참여, 매달 76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