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KAIST서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 받아

입력 2010-05-27 18:51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자가 27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AIST(총장 서남표)로부터 명예 과학기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UAE 수도인 아부다비를 2030년까지 친환경 국제도시로 개발하는 데 지침이 될 ‘아부다비 2030 계획’ 마련을 주도하고 ‘탄소 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저탄소 녹색환경 정책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UAE에 원자력 발전소를 수출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공헌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