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만성 통증환자들에 행복 줄 것”… 한국유나이티드,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 개발
입력 2010-05-27 18:52
“국내 세 번째 개량신약인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은 지난 4월 최종 허가를 받기까지 약 10년간의 눈물과 땀이 밴 투자와 연구개발 결과물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골관절증 또는 강직성 척추염, 치통, 수술 및 분만 후 통증 등에 대해 효능은 물론 안전과 복용 편리성이 탁월합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27일 서울 역삼동 유나이티드컬처센터에서 기업설명회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을 발매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은 이 제품은 전 세계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는 약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1일 1회 1정을 복용하는 개량신약으로, 빠른 약효와 24시간 지속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또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편리한 시간에 언제든 복용할 수 있고, 장기복용 시에도 안전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 도입 첫해 매출액을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선스를 통해 1000억원대의 유럽 시장 진출도 내다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주요 임직원, 주주, 기관 등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또 식전행사로 ‘재단법인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의 피아니스트 양혜경 예술감독과 연세대 중창단의 공연도 있었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