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로
입력 2010-05-27 19:00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가고 싶다는 희망을 여러 차례 표시했던 주제 무리뉴(47·포르투갈) 인터밀란(이탈리아) 감독이 결국 꿈을 이뤘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마드리드 베르나베우 홈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누엘 페예그리니 현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과 계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9∼2010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팀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유럽 챔피언스리그·정규리그·이탈리아컵 우승) 달성을 이뤘다.
비야 레알(스페인) 감독을 거쳐 지난 시즌 ‘지구방위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았던 페예그리니 감독(57·칠레)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밀려 정규리그 2위에 그치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책임을 지게 됐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