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우주여행 6일 다녀오실 분∼”…오픈마켓 11번가, 20만 달러짜리 상품 판매

입력 2010-05-27 18:52

오픈마켓 11번가는 28일 여행전문 몰 ‘여행 11번가’ 오픈을 기념해 우주를 체험해볼 수 있는 ‘우주여행 6일’ 상품을 다음달 17일까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주여행 6일은 영국 버진 갤러틱의 우주비행선을 타고 대기권 밖으로 나가 우주를 방문하는 상품이다. 최대 고도 110㎞ 지점에서 지구의 풍경과 우주를 관찰하고, 우주선이 자유낙하하는 동안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륙 후 지구로 귀환하기까지 소요되는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안전한 우주여행을 위해 출발 전 이틀간 우주복 및 헬멧 착용법, 우주선 좌석 탑승법, 중력 가속도 적응 훈련, 무중력 및 지구 재진입 과정 등의 훈련을 받게 된다. 우주선은 1주일에 한번 운행되며 가격은 20만 달러다. 전 세계적으로 버진 갤러틱에 우주여행을 신청한 사람은 300여명이고 국내에는 아직 없다고 11번가 관계자는 설명했다.

11번가 관계자는 “우주여행을 시작으로 기존 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기획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