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선봉장 ‘갤럭시S’ 싱가포르서 첫선
입력 2010-05-27 18:52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주요 대륙 거점 국가에서 차례로 출시 행사를 열 계획이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TIA 2010’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S는 아이폰 열풍을 잠재울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사용하며 4.0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1㎓ 프로세서(CPU) 등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Cnet)은 갤럭시S를 ‘올해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으로 꼽았고, 모바일 전문 리뷰사이트 GSM아레나는 “슈퍼 아몰레드는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디스플레이로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진영의 새로운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싱가포르 론칭 행사에 참석한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지역, 가격, 라이프 스타일 등의 벽을 넘어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