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사랑의교회 “김승욱 목사 청빙 불가”

입력 2010-05-27 17:49

남가주사랑의교회(김승욱 목사) 장로 3명이 지난주 경기도 성남시 할렐루야교회를 찾았다. 이들은 김상복 목사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을 만나 “김승욱 목사님은 한국에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교회도 성장하고 있고 할 일도 많은 만큼 청빙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할렐루야교회 측은 “정식 절차를 밟아 청빙한 것인 만큼 그 문제는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결정할 일”이라며 “우리도 담임목사 청빙 문제로 남가주사랑의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남가주사랑의교회는 결국 교인 총회를 열어 이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욱 목사는 최근 남가주사랑의교회 교인들에게 할렐루야교회의 청빙 사실을 알리고 교인들의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