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교육국민연합 강원지부 창립 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촉구

입력 2010-05-27 22:06

바른교육국민연합 강원지부가 27일 창립대회를 갖고 강원도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에 나섰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강원도 춘천시 세종호텔 소양홀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한장수 후보를 지지하고 권은석·조광희 후보 진영에 단일화를 촉구하기로 했다.

바른교육국민연합은 창립선언문에서 “우파 후보들의 난립으로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되면 우리 교육은 파탄 나고 말 것”이라며 “반(反) 전교조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창립식에는 이철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지도급 목사 20명과 전우현 한양대 법대 교수, 김영관 홀리클럽 사무국장, 김래윤 강원교육삼락회장, 김영중 문우회강원지회장, 양희구 강원도학교운영위원회 총연합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원지부 창립은 지난 3월16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인천, 부산, 전북, 대구, 경기에 이어 여덟 번째다.

전우현 바른교육국민연합 정책위원은 “국가적 혼란을 초래했던 촛불시위가 입증하듯 더 이상 전교조 교사들에 의해 의식화 교육을 받은 세대가 나와서는 안된다”면서 “학생들의 영혼을 좌파 교사와 교과서에 계속해서 맡길 수는 없는 만큼 범 우파진영의 단결을 통해 좌파진영의 후보가 당선되지 않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춘천=정동원 기자 cd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