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행복한 기도여행 外
입력 2010-05-27 22:16
◇행복한 기도여행(생명의말씀사)=기도는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많이 기르는 관상어 중에 ‘고이’라는 잉어를 통해 기도의 원리를 설명한다. 고이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연못에 풀어주면 12∼25㎝까지 자라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강물에 방류하면 무려 90∼120㎝까지 자란다. 고이는 자기가 숨 쉬고 활동하는 세계의 크기에 따라 금붕어처럼 작은 물고기가 될 수도 있고, 대형 잉어가 되기도 한다. 책 속에 나오는 기적 같은 치유와 축복의 이야기들은 모두 실존 인물들의 삶을 토대로 구성됐다(백주석, 문경주).
◇생명(JOYOUS)=왜 나는 하나님 앞에 내 삶을 마음껏 드리지 못할까? 왜 나는 아픔만 가지고 살까? 이제 막 신앙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이 가질 만한 질문들이다. 책은 인격의 문제가 아니라 목마름의 문제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출애굽기 17장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헤매다가 목말라 죽게 되었을 때 일어난 일들을 예로 든다. 아이와 노인들도 마실 물이 없자 원망하고 불평하기 시작한다. 지파별로 나뉘고 자식이 부모를 거역하는 패륜이 들끓는다. 목마름의 결과는 다툼과 분쟁, 시비와 비판을 낳는다는 것이다. 책은 자신의 목마름을 볼 수 있는 영적 눈을 열어준다(박종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