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 선진화 특집-한국전력공사] 수익 중심 조직 통·폐합

입력 2010-05-26 17:34


한국전력은 ‘혁신 전도사’로 불리는 김쌍수 사장 취임 이후 민간기업처럼 수익중심 조직을 지향해왔다.

지난해 사업소 조직을 통·폐합해 비용 중심에서 수익중심의 통합사업부로 재편하고 직군 체계 간소화, 무한경쟁 보직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직·인사 혁신을 추진했다.

또 혁신스쿨(ACT) 운영과 ‘CEO와의 직접 대화’ 등을 통해 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수익성 중심의 평가와 보상체계도 구축했다. 올해 한전은 성과연봉제를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본사의 6개 본부는 부동산 개발사업 추진, 신사업모델 개발, 해외사업 확대 및 다각화, 8대 녹색기술 개발 가속화 등 규모가 큰 사업의 수익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17개 송·배전 통합사업부와 건설사업단은 대용량 고객 신규송전 일정 단축, 위약색출 및 계약정상화 확대, 전기에너지주택과 같은 신규수요 개발 등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수익창출을 위한 방안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