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 선진화 특집-한국산업인력공단] 녹색성장 10-10-10 전략
입력 2010-05-26 17:28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말 ‘녹색성장 10-10-10 전략’을 발표했다. 녹생성장 시대에 대비해 주요사업인 국가기술자격, 국가직업능력표준, 훈련기준을 10%씩 개편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녹색성장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44개가 2013년까지 신설된다. 태양광발전설비, 헬스케어 직종은 올해 안에 준비를 끝낸다. ‘그린홈 시공’ 등 훈련직종 25개도 선정했다.
올해 초에는 본부 4개팀, 소속기관 9개팀을 축소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성과를 평가해 매년 정원의 10%를 하향보직으로 발령하는 능력중심 인사 시행안도 나왔다. 대졸초임을 14% 줄이고 연봉제를 3급 직원까지 확대키로 하는 보수체계 합리화도 진행 중이다.
공단의 전략은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인적자원을 개발하면서 강하고 작은 조직으로 역량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산업인력 양성을 위해 창립된 공단은 2006년 평생학습지원 전문기관으로 개편된 뒤 사람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