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 선진화 특집-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재해율 줄이기 온힘

입력 2010-05-26 17:28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012년까지 0.5%대 산업재해율 달성이 목표다. 우리나라 재해율은 최근 10여년간 0.7%대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단은 선진국 수준의 재해율을 달성하는 동시에 성과에 따른 인사·보수체계 확립 등 조직과 제도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공단은 올들어 본부의 13개팀을 폐지하고 팀장도 실무업무를 맡는 담당제를 실시하는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간부급 직원에게 도입된 연봉제는 올해 전 직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공단이 시행 중인 연봉제는 성과에 따라 보수를 다르게 지급하는 성과주의 체계다. 최고 등급과 최저등급의 연봉차는 최대 20%에 달하고 매년 누적된다.

공단은 청년 인턴제를 도입하고 교육시스템을 정비해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엄격한 평가까지 거친 인턴들은 유관기관에도 취업할 수 있었다. 공단은 또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매우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받는 등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