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화가’ 전혁림 화백 별세
입력 2010-05-25 21:50
‘통영의 화가’로 불리는 원로 화가 전혁림 화백이 25일 오후 6시5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1916년 통영에서 태어난 전 화백은 바다 풍경부터 기물을 해체해 재구성한 추상화까지 구상과 추상을 오가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5년 ‘구십, 아직은 젊다’를 개최하며 말년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영근씨를 비롯한 1남1녀가 있다. 빈소는 통영 숭례관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11시. 장지는 고성 이화공원이다(055-643-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