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구장 건설·항공기 정비산업 활성화… 전경련, 17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 제시

입력 2010-05-25 18:40

전경련 ‘300만 고용창출위원회’(위원장 조석래)는 25일 돔구장 콤플렉스 건설과 항공기 정비산업 활성화 등을 17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위원회는 서울시내 6만㎡ 이상의 부지에 민간자본 7000억원을 들여 4만석 규모의 돔 경기장을 건립하고 대형마트와 쇼핑몰, 놀이시설, 영화관, 컨벤션센터를 입주시키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만들면 1만210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항공기 정비산업을 활성화할 경우 2016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4조2000억원에 달하고, 새 일자리도 1만4000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2000년 초반과 같은 창업 붐이 일어난다면 14만4000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수 있는 만큼 민관 매칭펀드를 활용한 창업거래소 설립 등 창업 활성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kyung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