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광역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⑪ 염홍철 자유선진당 대전시장 후보
입력 2010-05-25 18:31
“경제살리기에 총력”
“지금 대전은 위기다. 세종시 문제로 시민들의 자존심이 많이 상해 있다. 또 모든 도시들이 경쟁적으로 국책사업을 유치해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전은 국책사업을 모두 실패했다.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4년 전 선거에서 역전패 당한 자유선진당 염홍철 후보는 국책사업 실패, 세종시 수정 등 현 대전시장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대전시장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왜 염 후보가 대전시정에 필요한지.
“대전은 잇따른 국책사업 유치 실패로 성장동력을 잃었다. 앞으로 국책사업 유치는 물론 서비스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 시장을 두 번 역임하면서 당시 대형 국책사업을 모두 유치했다. 정부대전청사 유치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대전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
-여러 차례 당적 변경 지적에 대해.
“60년 만에 우리 지역에 수도가 이전을 하거나 수도에 버금하는 행정도시가 이전하는데, 그것을 반대하는 정당(한나라당)에는 남아 있을 수가 없었다. 경우는 다를지 몰라도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당적을 바꾸지 않았지만, 직을 내놓을 정도로 저항을 한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저항(탈당)을 한 것이다.”
-역점 추진 정책은.
“경제다. 성형, 치과, 한방 등 대전만의 특화된 의료헬스타운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의료관광 도시로 만들겠다. 세계인이 찾는 돈 버는 명품축제의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마케팅공사를 설립해 체류형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