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광역단체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⑨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
입력 2010-05-25 18:30
“일자리 20만개 창출”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 녹색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2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대전천과 유등천, 갑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
‘깨끗한 시장, 젊은 시장, 일하는 시장’을 주장하는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6·2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를 이렇게 밝혔다.
-다시 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일로 보답하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 이번 선거는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받는 것이다. 부족한 점이 없진 않지만 지난 4년 동안 대전은 크게 발전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많은 공직자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도 있었다. 이런 발전의 기반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
-세종시에 대한 정확한 입장은.
“원안 추진은 물론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도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세종시 원안 플러스 알파라고 한결같이 주장하고 있다. 원칙과 신뢰, 약속이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대전은 대한민국 중심도시다. 일부 중진 국회의원들도 세종시로 국회를 이전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국책사업 유치 실패에 대한 지적이 많은데.
“안타깝게 생각한다. 대전의 국회의원들도 열심히 힘을 모았으나 정치적 한계를 느꼈다. 결과적으로 보면 모든 국책공모사업들은 정치적 논리에 의해 좌우됐다. 대전지역 국회의원들은 전원 야당이다. 정치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