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암교실’ 강좌 100회 맞아

입력 2010-05-25 20:57

암 환자와 주민들에게 건강 상식을 전해온 영남대병원 ‘암교실’이 26일 100회를 맞는다.

암교실은 2002년 5월 11일 개강 이후 9년간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열린 보기드문 건강강좌로 대구 시민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수강생들은 암교실에서 부위별 암 가운데 관심 있는 강좌를 골라 상세한 정보와 건강 상식을 습득하고 있다.

개강 초기에는 40여명의 암환자와 시민만 참가했지만 최근에는 한 차례 150∼200여명이 찾고 있다.

영남대병원은 100회 강좌를 맞아 ‘특집 암교실’을 마련, 3중주 축하공연과 건강강좌에 이어 의료진과 참가자간 질의응답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암교실 참가 시민들에게 기념품과 건강책자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구=김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