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메디컬그린시티 조성 본격화… 충북도 등 8곳 특수목적법인 설립 준비회의 개최

입력 2010-05-25 22:18

충북 오송 메디컬그린시티를 아시아 의료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주식회사 설립 준비회의가 개최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오송 지역을 아시아 의료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한 충북도, ㈜바이오메디컬시티, 대우건설, LG전자, LG하우시스, 셀트리온제약, 산하, NH 투자증권이 24일 설립 준비 모임을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도와 투자 기업들은 당초 자본금 55억원 규모의 초기 특수목적법인(PRE SPC)을 설립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논의과정에서 NH투자증권이 자본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SPC에 비해 세제 혜택 등에 유리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변경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서 참여사들은 향후 정관작성, 기업결합 신고 등 회사설립 절차를 거쳐 7월말까지 PFV와 자산관리회사인 AMC를 설립하는 동시에 사업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외국 보험사, 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 전개해 자본금을 1000억원까지 증자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1년 상반기에는 오송 벤처타운과 오창 아카데미타운의 토지 매입과 오송 헬스케어타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2012년에 오송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착수할 계획이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