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 (水) 시원케 합시다

입력 2010-05-25 17:36


찬송 : ‘내 영혼이 은총 입어’ 438장(통 49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고린도전서 16장 15∼18절


이 세상에는 빛과 어두움, 선과 악,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시원케 하는 사람이 있고 답답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인간은 서로 함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회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언행심사를 주의해 서로를 평안하게 하고 시원케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첫째로 어떤 사람이 시원케 하는 사람입니까. 믿음으로 진실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 것을 제 아무리 많이 소유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믿지 않는 사람은 그의 결국이 지옥이기 때문에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진실하게 사는 사람은 자기를 포기하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면서 자기의 고집이나 정욕대로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노력합니다. 때문에 항상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물론 그와 관계된 모든 사람을 항상 평안케 하고 시원케 합니다.

또한 겸손히 섬기는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언제나 안하무인으로 자기 이익만 챙기고 남을 무시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항상 시비와 다툼을 일으켜 서로를 피곤하게 합니다. 그러나 겸손히 섬기는 사람은 자신을 낮추고 남을 자기보다 더 낫게 여기기 때문에 힘들게 하지 않습니다.

이해와 관용이 있어야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는 삶일 것입니다. 관용하는 사람의 마음은 언제나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시원케 합니다. 고린도교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바울과 제자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고전 16:15∼18).

둘째로 무엇이 사람을 시원케 합니까. 좋은 생각입니다. 생각이 인생의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나 환경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인간의 언행이 바로 이 생각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만인을 사랑하며 축복하는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말도 시원케 합니다. 말은 위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으로 우주 삼라만상을 창조하셨고 주님께서는 말씀으로 병자를 고치셨으며 귀신을 쫓아내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때문에 성경은 우리 인생의 죽고 사는 것이 말에 달렸다고 하셨습니다.

셋째로 시원케 하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신앙이 좋은 사람은 인간관계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람들을 시원케 하는 사람은 하나님 사랑과 사람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우리 모두 시원케 하는 사람이 됩시다.



기도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날마다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모든 이들을 시원케 하는 좋은 생각과 아름다운 말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요셉 목사 (선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