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경쟁률 3.3대1… 2009년 상반기보다 다소 하락
입력 2010-05-24 18:29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14개 경영전문대학원의 2010학년도 상반기 신입생 모집 및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1209명 모집에 총 3989명이 지원, 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경쟁률(3.6대 1)보다 다소 하락한 것이다.
주간 과정(풀타임)으로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곳으로, 310명 모집에 764명이 지원해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야간·주말 과정(파트타임)은 건국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인하대 등 11개 대학으로, 899명 모집에 3225명이 지원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별로는 서강대 야간 과정 경쟁률이 7.9대 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고려대 야간 7.2대 1, 서강대 주간 4.9대 1, 서울대 주간 4.2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이화여대 주간 과정은 0.9대 1로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에 미달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