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새 헌금 3000만원 장애시설 기탁… 안양감리교회

입력 2010-05-24 19:37

안양감리교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새벽기도회 헌금을 이웃을 위해 내놓았다.

안양감리교회는 23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하나복지센터에 헌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교회는 9∼19일 열흘간 ‘성경을 사랑합니다’를 주제로 매일 오전 5시에 ‘2010 마가 다락방 특별새벽기도회’를 열었다. 기도회는 성령강림절을 앞두고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와 같은 은혜를 체험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섬기는 취지로 시작됐다.

안양감리교회는 지난해에도 기도회에서 모금한 헌금을 안양시 저소득층을 위해 기부했었다. 임용택 담임목사는 “성령강림절의 진정한 의미는 사랑을 통한 우리 삶의 변화”라며 “올해는 장애인을 섬기고, 성경을 보급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지역에 빵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