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타수 3안타

입력 2010-05-24 18:51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8)가 3안타를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소속 팀의 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다시 3할대(0.308)로 끌어올렸다.



2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쳐냈고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엔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냈다.

4회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3-3 동점이던 6회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쳐냈다. 추신수의 안타 때 1루 주자였던 트레버 크로는 3루까지 내달렸고 이후 조니 페랄타의 안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는 4대 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8회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정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