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신도시 도로망 뻥∼ 뚫린다… 본격 입주 앞두고 7월말까지 4차로 이상 5개 완공

입력 2010-05-24 21:42

대전 도안신도시 도로망이 오는 8월 아파트 본격 입주를 앞두고 대폭 확충된다.

24일 대전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오는 8월 수목토아파트를 시작으로 연내 6600여 가구가 입주하게 될 도안신도시 내에 7월 말까지 도로망이 대폭 확충된다.



오는 8월 16블록 엘드건설의 수목토아파트 1253가구 입주에 이어 9월에는 1블록(국민임대)과 10블록(국민임대) LH의 휴먼시아아파트 1668가구, 1647 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10월, 11월에는 6블록(일반분양)과 4블록(국민임대) LH의 휴먼시아아파트 854가구, 1216가구 등 올 연말까지 도안신도시에는 모두 6638가구가 입주한다.

LH는 이에 따라 관저 및 유성시내 등 인접지역 편의시설 이용에 따른 입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모두 5개의 중로급(4차로) 이상 도로를 완공키로 했다.



우선 가수원과 유성을 잇는 도안동로를 현재 4차로에서 6차로로 확·포장한다.

또 유성네거리∼목원대 입구 도안서로와 단지내 중로급 3개 도로를 각각 10차로와 4차로로 완공하기로 했다. 이들 5개 도로변에 가로수를 식재해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LH는 또 입주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국토해양부, 대전시, 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매월 한차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인접지역 편의시설 이용에 따른 불편해소를 위해 7월 말까지 도로망 확충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며 “동사무소와 금융기관, 판매시설 등은 어느 정도 도시가 형성되면 입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