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복숭아 병해충 무인 모니터 감시
입력 2010-05-24 21:43
사과, 복숭아 등에 발생한 병해충을 무인 모니터를 통해 감시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을 유인해 실시간 병해충 발생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제경보 시스템인 무인 모니터링용 ‘IT-페로몬 트랩’을 사과포장에 설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페로몬트랩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방제 시스템과 연결돼 있는 과원 무인해충 발생 감시시스템이다.
복숭아 심식나방, 복숭아 순나방, 잎말이나방 등의 해충을 유인하고, 유인된 해충을 센서 기술을 통해 그 양을 측정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 자료를 송출하게 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해충을 식별하고 피해 허용기준 수준을 결정, SMS문자를 활용해 모니터링한 자료를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보은군의 경우 올해 2000여만원을 투입해 농업기술센터 실증시범포, 노티리, 탄금리, 산대리 등 사과 주산지별로 ‘IT-페로몬트랩’을 과수원에 설치했다.
보은=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