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BC] 연내 국내 전용카드로 180국서 사용

입력 2010-05-24 18:13


비씨카드는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처럼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비씨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네크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비씨카드는 중국 카드사 ‘인롄(銀聯)’과 업무제휴를 맺고 그해 3월부터 ‘중국통(通) 카드’를 선보였다. 1%의 해외 이용수수료 없이 국내 은행에 결제계좌를 열어놓고 한국과 중국 내 카드 가맹점과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1월엔 미국 DFS(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과 네트워크 공유 제휴를 체결했다. 이르면 오는 9월부터 국내 전용카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180여개국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회사 비전은 ‘세계적 지불결제 서비스 회사(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라며 “신용카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 지불결제 시장에 진출해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회원사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