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posco] 글로벌 생산·판매망 구축에 총력

입력 2010-05-24 17:33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허브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인도와 중국, 베트남, 멕시코 등을 연결한 글로벌 생산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 해외 투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중국 전역에 20개 이상의 생산·판매·투자 법인을 유지하고 있다. 또 베트남에선 지난해 10월 연간 120만t 규모의 냉연공장을 완공해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공장의 준공으로 포스코는 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 주요 국가를 잇는 철강·생산·판매 벨트를 구축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쓰이는 냉연제품 70만t과 고급 건자재 소재인 냉간압연 강대 50만t등을 생산해 동남아 지역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멕시코에선 40만t 규모의 자동차 강판 공장을 건설했다. 이 공장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북미지역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라질 시장에 접근성이 우수해 포스코가 글로벌 자동차강판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