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AMOREPACIFIC]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 ‘부푼 꿈’
입력 2010-05-24 17:28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미(美)의 정수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실현을 위한 글로벌 전략을 추진 중이다.
1964년 국내 화장품 업체 최초로 해외 수출을 이뤄낸 이후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세우고 중국과 프랑스에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했다. 현재 북미, 서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5개 권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홍콩 시장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55%, 81%, 12% 증가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까지 10개의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현재 전체 매출의 11%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도 2015년까지 24%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8월 세계적 패션전문지 WWD(Women’s Wear Daily)가 발표한 ‘세계 100대 화장품 회사’에서 2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