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현대제철] 자동차·조선용 신강종 개발 매진

입력 2010-05-24 19:33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계에서 가장 많은 6개의 세계 일류상품(지식경제부 선정)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H형강,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 등 2개 제품을 비롯해 2005년 선미 주강품과 무한궤도, 부등변 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등 4개 제품을 세계 일류상품에 올렸다.



현대제철은 특히 기존 전기로 사업과 올해 새롭게 시작한 고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전기로 사업에서 50년 이상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내진용 강재를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4월 제 1고로 준공과 함께 고부가가치 강재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하이스코, 현대·기아차로 이어지는 그룹 내 연관 계열사 간 합동연구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최고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 개발도 추진 중이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핵심부품 소재인 고급 철강제품이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기능이 향상된 신강종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