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olleh kt] 신흥국가에 와이브로 사업 전파

입력 2010-05-24 19:34


KT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 등의 국내 성공사례를 신흥국으로 전파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남아,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등 권역별로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다.

르완다에선 2007년과 2008년 4880만 달러 규모의 와이브로 망 및 국가 기간망 구축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초 5652만 달러(643억원) 규모의 국가 기간망 구축 사업을 추가로 따냈다. 지난해 말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선 아프리카 최초로 와이브로 망 개통식을 가졌다. 지난 3월엔 우즈베키스탄 공공교육부와 300억원 규모의 교육정보화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14개 주 1550개 초등·중학교에 교육망, 교육포털,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KT는 글로벌 상생경영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지난 3월 방글라데시 망 구축사업에 국내 장비업체 5개사와 함께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