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영-HYOSUNG] 풍력발전소 등 신성장사업 발굴

입력 2010-05-24 19:33


효성은 변전소와 스판덱스 등 2개 업종에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해 말 카타르의 전력망 확충 9단계 프로젝트에서 5기의 변전소를 일괄입찰방식(EPC)으로 수주했다. 2012년 완공되는 변전소는 효성이 단품 전력기자재 뿐만 아니라 송·변전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발돋음하는 디딤돌이 됐다.

2000년대 초반부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남미 등에 변전소 등 중공업 분야의 시장을 확대해온 효성은 올해 북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시장 판로개척에 매진하고 있다.

효성은 또 고무실 대용의 합성섬유인 스판덱스 생산·판매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매출량의 75%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브라질 산타카타리나 주의 1만t급 스판덱스 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와 유럽, 미주지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이외에도 효성은 풍력발전소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탄소 섬유 개발사업과 같은 신성장사업 발굴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