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충북지사] 정우택 60세 이상서 우위…중·남부 與-북부 野 강세

입력 2010-05-23 21:25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50.8%)가 민주당 이시종 후보(43.6%)를 7.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연령별로는 40세 이상이 정 후보를 지지했고 40세 미만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70.6%대 25.2%로 압도적 우위였다. 50대에선 51.7%대 40.9%, 40대에서도 58.7%대 38.2%로 정 후보가 앞섰다.

이 후보는 30대에서 지지율 60.6%를 확보해 29.6%의 정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만 19∼29세에서도 이 후보는 55.5%대 40%로 우위를 지켰다.

권역별로는 청주권에서 정 후보가 50.4%대 44.6%로 우위를 나타냈다. 중부·남부권에서도 정 후보가 각각 21.7% 포인트와 25.7%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었다. 이 후보는 북부권에서 51.1%를 확보해 45.3%의 정 후보를 앞섰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자 가운데 92%가 정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민주당 지지자 중 83.6%는 이 후보에게 투표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들이 이 후보와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로 갈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