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우수성 널리 알리기 봄·가을 무료진료 체험행사
입력 2010-05-23 17:44
한의학의 우수성을 내·외국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무료진료 및 한의학 체험 행사가 봄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5∼6월과 9∼10월, 각각 두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창덕궁을 방문하는 내외국 관람객을 대상으로 ‘창덕궁 내의원 한의학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 한의학의 가치와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의학의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내외국인에게 널리 홍보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 행사는 창덕궁 내의원의 약장과 약재, 침구류, 경혈도 등 내부 장비 및 시설을 복원하며, 어의(御醫) 복장의 한의협 회원 한의사가 진맥과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궁중 진료와 관련된 한의학 강좌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의협은 또 내외국인 관람객이 한의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약첩싸기, 약 갈기, 한방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