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신종 플루 환자 11명 타미플루 내성 보여
입력 2010-05-21 18:29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간 ‘건강과 질병’ 최신호는 ‘국내 신종 플루 치료제 내성 현황’ 보고서에서 지난해 신종 플루 유행 당시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신종 플루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는 11명으로 5세 미만 영·유아가 4명, 40세 이상이 6명이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타미플루에 내성을 보인 사례가 289건이었고 대부분 면역저하자이거나 타미플루를 투여받은 경험이 있는 인플루엔자 환자에게서 나타났다. 타미플루를 복용하지 않았는데도 내성을 보인 사례는 23명(8%)이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