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선거 신고 포상금, 역대최고 7430만원 나와
입력 2010-05-21 18:16
중앙선관위는 21일 전북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자의 배우자가 선거운동원들에게 580만원의 금전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과 관련, 이를 제보한 신고자에게 743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돈선거 신고 포상금 중 역대 최고액이다. 지금까지는 6000여만원이 가장 많았다.
선관위는 이날 현재까지 6·2 지방선거와 관련, 제보자 38명(28건)에게 총 1억42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선관위는 “선거사무 관계자가 신고, 제보할 경우 본인이 연루돼 있더라도 자수자 특례 규정에 따라 그 형이 감경 또는 면제되는 만큼 내부의 신고, 제보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주화 기자